순수학문을 지향하는 학구적인 분위기의 시카고 대학교

순수학문을 지향하는 학구적인 분위기의 시카고 대학교

안녕하세요, 세계 최고의 대학들을 소개해 드리는 강 선생입니다. 오늘은 미국 일리노이주의 명문 대학교로 순수학문을 지향하는 학구적인 분위기의 시카고 대학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카고 대학교 개요와 역사

1892년 J.D. 록펠러가 설립한 시카고 대학교는 연구중심의 사립대학교이며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남부지역에 위치한 아름다운 학교입니다. 학교 부지는 시카고의 유명 백화점 마셜 필드 백화점의 창설자인 마셜 필드가 기증하였습니다. 1929년부터 전 세계에 불어 닥친 사상 최대의 경기불황이었던 대공황 시기에 재정적 위기를 겪었지만 록펠러 재단의 도움으로 극복하였습니다. 시카고 대학교는 비종교 주의의 연구 중심 사립대학교로, 순수학문에 치중하는 전통적 경향을 띠고 있습니다.

시카고 대학교 캠퍼스 및 부속시설

시카고 대학은 하이드파크에 위치하고 있어 대도시 환경에서 인턴십이나 문화생활의 혜택과 풍부한 캠퍼스 생활이 가능합니다. 캠퍼스 북쪽과 동쪽에 부촌이 형성되어 있어 안전하지만 캠퍼스 지역을 벗어나게 되면 치안이 좋지 않아 밤에는 주의가 필요하고 캠퍼스 지역 남쪽이나 서쪽으로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17 에이커의 캠퍼스를 갖고 있으며 6,500여 명의 학부생을 포함하여 총 16,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입니다. 교수대 학생 비율은 1:5, 전체 수업의 78.9%가 20명 이하의 소규모 클래스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진급률은 99%로 신입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카고에 명문대가 시카고 대학교와 노스웨스턴 대학교 정도이기 때문에 압도적인 홈 어드밴티지로 여름에 수많은 인턴쉽을 독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부속 설로는 6개 도서관, 출판사, 학습자료 센터, 미술관, 라디오 방송국, 언어연구소를 포함하여 여러 연구소와 실험소, 근동 고대 유물 박물관, 병원, J. 듀이의 지도하에 많은 성과를 올린 부설 실험학교 등이 있습니다.

시카고 대학교 유명 학과와 나의 견해

현재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총 89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시카고대학에서 수학하거나 교수로 지냈으며 미국 내 가장 우수한 교수자원을 가진 대학교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계적인 학자를 많이 배출시켰기 때문에 여러 대학 순위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어 시카고 대학의 명성과 권위는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학구적인 학풍으로 서부의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교와 함께 미국 내 공부시간이 가장 많은 학교로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시카고대학은 많은 분야에서 잘 알려져 있지만 그중에서도 사회 과학 분야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입니다. 특히 경제학과 물리학은 시카고 대학교가 자랑하는 학과이며, 그 외에도 정치학, 철학, 사회학 등이 최상위로 인정받고, 천문학, 지리학, 수학 등도 정상급입니다. 그리고 시카고 대학 학부생 80% 이상이 졸업 후 5년 이내에 전문대학원이나 일반대학원 과정으로 진학합니다. 전문대학원 중에서는 의학대학원, 법학대학원, 경영대학원 등이 유명합니다. 노스웨스턴과 함께 중부지역의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며 존 록펠러가 세운 대학교답게 Booth 비즈니스 스쿨은 세계 최고의 경영학 대학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 노벨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밀톤 프리드맨처럼 저명한 학자와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야 나델라, Oracle CEO 래리 앨리슨, 골드맨 색스 CEO, 맥킨지 컨설팅 창업자 제임스 맥킨지 등이 시카고 대학교 출신입니다. 또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시카고 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헌법학을 강의했으며 오바마 대통령 기념 도서관과 오바마 대통령 센터가 시카고 대학교 캠퍼스 내에 지어질 예정입니다. 시카고대학교는 미국 중부지역에서 가장 훌륭한 명문대학으로 꼽혀 한국 유학생들의 많은 관심도 받고 있는데요, 이미 노벨상 수상자를 89명이나 배출한 세계적인 명문대라 그런지 캠퍼스 내부가 더 기품 있는 느낌입니다. 치열한 분위기에서 순수학문을 지향하는 학구적인 분위기의 시카고 대학교에서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분들을 응원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