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공과대학교 중 하나인 로잔 연방 공과대학교

세계 최고의 공과대학교 중 하나인 로잔 연방 공과대학교

로잔 연방 공과대학교(EPFL)는 Natural Sciences 부분에서 세계 13위의 위치에 올라 있습니다. 자매 대학인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와 함께 세계 최고의 공과대학교 중 하나인 로잔 연방 공과대학교를 오늘 배움의 전당으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로잔 연방 공과대학교 개요 및 역사

스위스 보 주의 도시 에퀴블렌에 위치한 국립 공과대학인 로잔 연방 공과대학교는 원래 보 주의 주도 로잔에 있었기 때문에 로잔 공과대학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로잔 연방 공과대학교는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이며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세계 최상위 26개 대학 중 하나로 학교 이름은 약칭으로 EPFL을 사용합니다. EPFL은 스위스의 프랑스어권에 위치하며, 독일어 사용지역의 자매기관은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이 있습니다. 여러 전문 연구기관과 연계되어 있는 이 두 대학교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공대로 성장하여 스위스 연방기술원을 형성하고 있으며 동문들은 주로 재계 또는 과학기술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로잔 연방 공과대학은 1969년 설립되어 그리 길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스위스 정부와 프랑스어권 후원자들의 막대한 지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명문 대학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유럽의 MIT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로잔 연방 공과대학교는 특히 환경, 에너지, 컴퓨터 전자공학 분야의 명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태양전지 분야와 신호, 이미지 처리 분야의 기술력에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로잔 연방 공과대학교 대학 구성

로잔 연방 공과대학은 건축대학(건축, 도시설계, 환경과학 공학), 컴퓨터·통신과학대학(컴퓨터과학, 텔레커뮤니케이션), 기초과학대학(수학, 물리학, 화학), 공과대학(전기공학, 기계공학, 재료과학 공학, 마이크로엔지니어링, 생명공학), 생명공학대학(생명과학), 기술경영대학, 인문사회대학 등 7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도서관, 교통계획연구소, 재료공학연구소, 태양열센터, 라디오 방송국 등의 부속 시설을 함께 운영합니다. 자연과학과 공학 분야에 특화되어 있는 공립 공학전문대학교로서 자체적으로 전문 및 공동연구를 위한 수십 개의 연구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학부 내 학생들을 걸러내는 매우 혹독한 시스템으로 졸업인원은 입학인원에 비해 의 3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학원 입학의 경우 학부를 졸업하면 자동으로 합격처리가 되지만 외부에서 뽑는 경우 학부 졸업자보다 아주 엄격하고 경쟁적인 심사기준을 거치게 됩니다.

로잔 연방 공과대학교 학교생활 및 나의 견해

학생 수는 설립 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학생 선발 과정은 1학년 동안에 이루어집니다. 1년간 수강한 모든 과정의 시험을 통과해야만 하는데 가중평균점수 미달의 경우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일 년 전체 과정을 재수강해야 합니다. 거의 50%의 학생이 첫 학년에 낙제 후 재수강이 아닌 중퇴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학부 과정이 프랑스어로 진행되기에 외국인 학생은 일정 수준의 프랑스어 실력이 필요합니다. 학교 측에서는 학생들에게 학생회와 체육 활동을 매우 권하고 있는데요, 현재 수십 개의 학생회가 레크리에이션 또는 사회활동을 하고 있고, 학계와 직업사회를 연결하는 포럼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포럼 EPFL은 스위스를 포함한 유럽에서 가장 큰 취업행사의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해마다 매년 5월 학내에서 열리는 여러 음악축제 중 가장 큰 행사는 발레 렉 페스티벌이며 작은 페스티벌로는 시스믹, 아티 피스 등이 있습니다. 시스믹은 해마다 11월에 마이크로 공학과 학생들이 개최하는 행사이며, 아티 피스는 물리학과 학생들이 주관합니다. 로잔 연방 공과대학교는 아르키메데스 선서의 탄생지인데요, 1990년에 만든 이 선서는 '나는 내 지식을 인류의 이익을 위해 사용한다, 내 기술을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엔지니어와 기술자들의 윤리의식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 최고의 공과대학교 중 하나인 로잔 연방 공과대학교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과 함께 유일하게 국가 차원에서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제약 분야 기술과 과학 기술 분야를 이끄는 핵심 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많은 장점을 가진 로잔 연방 공과대학교이지만 아직까지 한국 내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현재 국제 학교를 다니고 있거나 언어, 학업적인 조건이 충족된다면 입학에 도전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